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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날을 지키십시오 (눅6:1-5)
이목사03-22 19:54 | HIT : 1,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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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적 교회를 다닐 때 오늘 날은 그렇지 않은데 그 당시에 많이 논의된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주일성수와 관련된 문제로 ‘주일을 어떻게 지키는 것이 바로 지키는 것인가’에 대한 논의였습니다. 그 당시 제가 다니던 교회는 굉장히 전통적인 교회였는데 지금은 은퇴하셔서 원로목사님이 되셨지만 당시 목사님은 성도들에게 주일을 철저하게 지킬 것을 많이 강조하셨습니다. 특별히 목사님께서는 주일을 지킴에 있어 주일은 거룩한 주님의 날이니 성경에 기록된 대로 일체의 돈 거래나 오락 행위 등을 하지 못하도록 가르치셨습니다. 그래서 늘 토요일엔 각 기관마다 주일에 필요한 물건들을 미리 준비하느라 분주하곤 했습니다. 지금도 생각나는 것이 주일 날 아이들과 함께 슈퍼에서 음료수를 사먹으면서 혹시 목사님께 들키면 어떡하나하며 눈치를 보며 사먹었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돌아보면 그 때의 그 모습이 참 고루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뭐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주일을 잘 지키려는 순수한 모습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날은 어떻습니까? 솔직히 시대와 세대가 점점 바뀌면서 주일을 예전과 같이 순수하게 지키는 것이 어려워진 것이 사실입니다. 주일날 돈을 쓰지 않으려 해도 어쩔 수없이 돈을 써야만 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별히 제주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경우에는 제주가 관광 도시이다 보니 관광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이 주일에도 사업장의 문을 열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분! 이러한 시대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주일을 지켜야 할까요? 어떻게 지키는 것이 바르게 주일을 지키는 것일까요? 저는 오늘 본문 속 예수님의 안식일에 대한 태도를 통해서 주일을 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모든 분들이 오늘 말씀을 통해 주일의 의미를 잘 깨달아 온전히 주일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사건은 안식일에 예수님과 그의 일행들이 밀밭 사이로 지나가고 있을 때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몹시 배가 고팠습니다. 왜냐하면 전날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게 되자 그 이삭을 잘라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을 트집 잡으려고 기회를 엿보던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에게 제자들의 행위에 대해 따지듯 물었습니다.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까?”

여러분! 여기서 바리새인들이 말하는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제자들이 주인 몰래 밀 이삭을 잘라먹은 것, 즉 도둑질한 것을 말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율법에 의하면, 나그네가 길을 가다 배고파 밀 이삭을 잘라 먹는 것은 죄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경은 나그네가 이삭을 낫으로 베지 않는 한 밀 이삭을 따서 먹는 것을 적극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제가 무엇입니까? 바로 안식일 날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십계명을 아주 철저하게 지키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안식일 계명인 제4계명을 엄격하게 지켰습니다. ‘안식일을 거룩히 여기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7일은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유대인들은 이 계명대로 안식일에는 어떤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전해지는 자료에 의하면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보다 더 철저하게 지키기 위해 1,500가지의 다양한 세칙들을 만들어 지켰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아무리 추운 날이라도 안식일에는 절대로 불을 피우지 못하게 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무를 운반하고 불을 때는 것도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안식일에는 밀가루 반죽하는 것도, 빨래하는 것도, 물건을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는 것조차도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들은 이렇게나 열심히 안식일을 지켰던 것입니다. 그런데 ‘과유불급’이라고 했죠? 과하면 부족함만 못하다는 말처럼 안식일을 잘 지키기 위해 만든 구체적인 세칙들이 문제가 되곤 했습니다. 사실 유대인들이 처음에 안식일 법을 만들 때의 목적은 하나님이 명하신 십계명을 보다 더 잘 지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와선 그 법이 올무가 되어 안식일 날은 꼼짝을 못하는 날이 되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여러분! 이 정도로 이렇게 철저하게 안식일을 지켰으니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서 비벼 먹었다는 것은 안식일 법을 어겨도 크게 어긴 죄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에게 제자들의 행동에 대해 지적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바리새인들의 지적에 대해 예수님은 어떠한 태도를 보이셨습니까? 우선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지적에 대해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존경하는 다윗의 경우를 들어 반박합니다. 삼상21:1-6절에 보면, 다윗이 그의 동료들과 더불어 배고팠을 때에 제사장들만이 먹을 수 있는 성막에 있는 진설병을 먹은 기록이 나옵니다. 사실 다윗이 진설병을 먹은 것은 분명히 율법을 범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 당시 바리새인들은 다윗의 이 행위를 정당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주장은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다윗이 배가 고파 제사장만 먹을 수 있는 진설병을 먹은 것이나 제자들이 안식일 날 배가 고파 밀 이삭을 먹은 것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까? 시급한 실제적인 필요를 채우는 것이 종교나 관습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교훈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5절에서 이렇게 선언하셨습니다.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여러분! 예수님의 이 말씀은 우리에게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여러분! 안식일이 어떤 날입니까? 한 마디로 말하면 ‘주님이 주인 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날은 안식일을 ‘주일’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즉 주일은 ‘주님의 날’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날인 주일을 우리는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우리 자신들을 위해 등산하고 여행하는 날로 보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주일은 주님의 날인만큼 주님을 위한 날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6일 동안 열심히 살았다면 7일째인 주일은 구별하여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어떤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주일이 주님의 날이면 나머지 6일은 주님의 날이 아니니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살면 되겠구나’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주님이 정하신 날은 주일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머지 6일을 내 멋대로 살아도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는 6일 동안 비록 예배는 드리지 않지만 우리 삶만은 늘 주님을 중심에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삶으로 드리는 예배’란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바로 삶으로 예배를 드리는 날이 이 날들입니다.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주일이라는 날이 단지 일주일의 단 하루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 되고, 나머지 6일 또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을 실질적으로 잘 보여준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이들이 출애굽 하여 광야를 거쳐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나아갈 때 언제나 중심이 되었던 것이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법궤’였습니다. 행군할 때도 법궤가 중심이 되어 북쪽에 세 지파, 동쪽에 세 지파, 서쪽에 세 지파, 남쪽에 세 지파가 포진되었습니다. 어떤 장소에 유숙하든지 법궤가 있는 성막을 중심으로 모든 지파가 천막을 쳤습니다. 후에 이러한 성막 중심 생활은 성전 중심 생활로 발전했습니다. 안식일이면 모든 사람들은 법궤가 있는 성전에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또한 먼 타국에 있을지라도 성전을 향해 기도를 드렸습니다. 즉 모든 삶의 중심이 하나님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정신은 물려받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삶도 언제나 하나님과 하나님의 전인 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어느 지역에 교회가 들어서면 그 주변 집값이 올라갈까요? 내려갈까요? 올라가는 게 정상입니다. 왜냐하면 교회 성도들이 교회 가까이 이사 오려고 하다 보니 집값이 올라가더라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교회에 더 가까이 가려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사실 하나님과 하나님의 교회를 가까이 한다는 것은 비단 이러한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은 사실 일주일 내내 세상가운데서 흩어져 살아갑니다. 그러다보면 무슨 일을 만났을 때 교회를 중심한 삶을 살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바로 이런 때 예를 들면, 무슨 좋은 소식이 있거나 무슨 슬픈 소식이 있거나 어디 멀리 출타할 일이 있을 때 등 생활 가운데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먼저 교회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도들의 모든 삶의 중심이 교회가 되어 함께 기도하고 함께 즐거움과 슬픔을 나누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집에서 기도하거나 예배를 드릴 때에도 할 수만 있다면 교회를 향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하면 기도가 효험이 있을 것 같아서가 아니라 이런 교회 중심의 자세가 우리의 삶을 주님 중심의 삶으로 만들어 주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우리의 삶이 주님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할 때 주님의 날인 주일을 잘 지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주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첫째, 교회에 나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로 보내야합니다. 하나님이 가장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배입니다. 특히 하나님이 지정하신 주의 날에 드리는 예배를 참으로 기뻐하십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예배만 드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닌가!’ 옳은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새벽에 나와 예배드리고, 가정에서 예배드리고, 수시로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예배는 하나님이 지정하신 주일 날, 하나님이 각자에게 지정하신 각자의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는 것을 더 기뻐 받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일날 절대로 빠지지 마십시오. 어떤 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주일 한번 빠지면 ‘이러다가 벌 받는 것이 아닐까?’라는 죄의식에 시달리다가, 두 번째 빠지면 죄의식이 반감되며, 세 번째 빠지면 빠질 만해지고, 네 번째 빠지면 이제 주일날 교회 가지 않아도 거의 죄의식이 없어진다고 했다” 그 만큼 깊이 병들어 가는 증거입니다. 여러분! 주일낮예배를 시작으로 어찌되든지 오후예배는 물론이고, 수요예배, 금요모임, 새벽기도회까지 참석하는 열심으로 여러분의 신앙이 성장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예배를 드릴 때에도 형식적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신령과 진정으로 정성껏 드리기 바랍니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예배가 모든 것의 중심입니다. 아무리 다른 것 열심히 해도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않으면 그 신앙생활은 온전한 것이 아닙니다. 온전한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주일은 주님을 위해 일하는 날로 보내야 합니다. 9절을 보면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멸하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고 했습니다. 주일은 안식일이니까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편히 쉬기만 하면 되는가? 아닙니다. 주일은 그런 날이 아닙니다. 주일은 내 일은 쉬고, 하나님의 일 즉 교회에 나와 교사나 찬양대, 안내, 식당봉사 혹은 심방 등 주님을 위해서 일하는 날입니다. 성도들은 어찌하든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는지를 찾아 한 가지라도 봉사해야 합니다. 그것이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이요 또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가는 일이 될 줄로 믿습니다.  

셋째, 주일은 주님의 자녀들과 교제하는 날로 보내야 합니다. 행2:42절을 보면 초대교회의 모습이 나오는데 공동생활을 하면서 모이기에 힘쓰고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기도하고 찬미하기를 전혀 힘썼고 서로 떡을 떼며 교제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일날은 하나님의 자녀들과 더불어 서로 교제하는 날입니다. 부모들은 무슨 생신이나 칠순 잔치에 자녀들이 다 함께 모여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기뻐하십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일날 자기의 자녀인 성도들이 함께 모여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교제하는 모습을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성도들은 예배가 끝나기 바쁘게 돌아가서 세상 친구들과 교제하기를 더 기뻐합니다. 이것은 올바른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지정하신 날인 주일에 우리에게 지정하신 교회당에 나와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드리고 봉사할 뿐 아니라 성도 간에 깊은 교제를 나누는 거룩한 날로 보내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그렇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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