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명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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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헛된 기다림은 없다 (창15:6-21)
이목사10-18 17:25 | HIT :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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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시간에 아브라함이 메소포타미아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후  ‘두려움’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보았다. 두 가지 이유였다. 메소포타미아 연합군이 다시 반격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후손을 주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기미가 보이 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별히 아내인 사라를 볼 때마다 마음이 더 불안하고 초조해졌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이런 마음 상태를 아시고 친히 나타나셔서 아브라함이 두려움을 이기고 다시 믿음의 길로 나아가도록 격려하셨다. ‘두려워말라’ 하시며 ‘너의 방패와 너의 큰 상급이 되어주겠다’ 말씀하셨다. 그리곤 아브라함을 데리고 밖으로 나오셔서 하늘을 보게 하시고, 무수히 많은 별들을 보이시면서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는 말씀 을 주셨다. 그 순간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불안과 초조 그리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던 아브라함의 마음이 회복되면서 다시금 믿음을 가지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이 회복된 것을 보시고 기뻐하셨다. 그리고 그 믿음을 그 의 ‘의’로 여기셨다. 6절을 보자.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여러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의롭다 인정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그의 행실 이 남보다 뛰어 나선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용기 때문인가?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기 는 마음 때문인가? 아니다. 성경은 그가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이라 말씀한다.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이다. 여러분 우리가 의로워지는 유일한 비결은 ‘믿음’뿐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우리가 온전한 믿음을 가지는 것이다. 히11:6절에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지 않았는가! 이 믿음을 가지기 바란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란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기쁘게 여기신 하나님은 7절에서 아브라함에게 이런 말씀을 하신다.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 하나님은 지금 아브라함에게 갈대아 우르 에서 그를 이끌어낸 이유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 바로 이 땅을 주기 위해서라 말씀한다. 하나님께서 새삼스럽게 이 말씀을 다시 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확신’을 주기 위해서다. 하나님이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아브라함과 늘 함께했으며 이 땅을 소유할 때까지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리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시려는 것이다.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아브라함과 늘 함께 하셨던 하나님은 똑같은 믿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우리와도 늘 함께하신다. 아브라함의 삶을 책임져 주셨던 것처럼 우리의 삶도 끝까지 책임져 주신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기까지 늘 우리를 붙잡아 주실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하나님이 분명한 목적이 있어서 아브라함을 부르신 것처럼 우리를 세상에서 이끌어 내신 것도 분명한 목적과 뜻이 있음을 기억하기 바란다. 그리고 각자 부르신 곳에서 부르심에 합당한 믿음의 삶을 살아 갈 수 있기를 바란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약속을 이루어 가실 것을 말씀하시자 아브라함은 한발 더 나아가 이번에는 이것에 대한 ‘증거’를 요구한다. 8절이다. “그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을 것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이 땅을 주신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세요’고 말한 것이다. 언듯 보면 아브라함이 믿음이 없어서 이러한 요구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가! 그런데 그렇지 않다. 오히려 더욱 굳은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을 신뢰하기 위해서 이런 요구를 한 것이다. 사사기를 보면 기드온이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로 부르심을 받았을 때 확실한 징표를 구하지 않았는가! 그와 같은 것이다. 맞다. 증거가 있어야 확신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볼 때 오늘날 우리에게 성령님이 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순간순간마다 우리에게 증거를 보여주시기 때문이다. 성령님은 우리 에게 있어 어두운 밤길을 걸어갈 때 그 길을 밝혀주는 등불과 같다. 성령의 증거가 우리 안에 있기에 우리는 어떤 위기와 환난도 모두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이 요구에 대해 하나님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놀랍게도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요구에 응답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의 응답의 방법이 좀 특이하다. 9-10절을 보라.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위하여 삼년 된 암소와 삼년 된 암염소와 삼년 된 숫양과 산비둘 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가져올지니라 아브람이 그 모든 것을 가져다가 그 중간을 쪼개고 그 쪼갠 것을 마주 대하여 놓고 그 새는 쪼개지 아니하였으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삼년 된 암소와 암염소와 숫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가져오라 하신다. 성경을 모르는 분들은 ‘이게 뭔가’ 하실텐데, 이것은 약속에 대한 증거를 요구하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이 약속이 확실하다는 계약을 체결해 주시겠다는 말씀이다. 오늘날은 계약을 할 때 계약서를 쓰고 거기에 서명을 하고 공증을 하면 그 계약에 법적 효력이 생기지 않는가! 하지만 이때의 계약법은 짐승을 죽여서 쪼개어 마주보게 한 후에 그 사이를 함께 지나가는 것으로 계약이 완성되었던 것이다. 계약 당사자가 쪼갠 짐승 사이를 함께 지나가는 것은 만약 한 사람이 계약을 위반했을 때는 이 짐승처럼 죽게 된다는 뜻으로 이렇게 하는 것이다.

사실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하실 필요가 있는가? 없다. 아쉬운 건 아브라함이지 하나님이 아니지 않는가! 그런데도 하나님은 이렇게까지 세상의 계약법대로 아브라함과 계약을 체결해 주신다. 이유는 아브라함에게 ‘내가 약속의 땅과 복된 자녀를 너에게 반드시 주겠다’는 것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가르쳐 주시고자 이렇게 하신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하나님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환상 가운데 아브라함에게 임하신다. 그런데 계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이 땅을 얻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을 알려주신다. 12-14절이다. “해 질 때에 아브람에게 깊은 잠이 임하고 큰 흑암 과 두려움이 그에게 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 니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 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자손이 4대에 걸쳐 이방 땅에서 괴로운 생활을 하다가 돌아와 이 땅을 얻게 될 것을 말씀하신다. 결국 이 땅을 얻기 위해서는 500년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이 말씀을 보면 솔직히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땅을 주실 거면 되도 록 빨리 주시지 500년을 기다리라니요, 거기다 이방 땅에서 500년 동안 괴로움을 당한 후에 주신다니 이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뭐 당연히 기다림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겠지만 그래도 이해하기 힘든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믿음과 기다림은 떼려야 뗄 수가 없는 관계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어질 때 그 약속의 말씀이 바로 현실화되는가? 기도가 바로 이루어지는가? 그러지 않을 때가 많지 않는가! 약속의 말씀과 우리의 현실 사이에 간격이 존재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다림’밖에 없다.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기다리는 것이죠! 그렇다면 여러분 하나님께서 왜 우리에게 기다림이라는 시간을 주시는 것일까? 우리가 기다림으로 인해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는데 왜 이런 시간을 허락하시는 것일까? 저는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하고 싶다. ‘우리에게 필요하니까 주신다.’ 왜 필요한지 그 당시에는 잘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최고의 것을 주기 원하셔서 기다리게 하신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는 최고의 순간을 기대하며 이 기다림의 시간을 믿음 으로 아름답게 보내야 할 것이다.

이기주라는 분이 쓴 ‘언어의 온도’라는 책에 보면 이런 글이 나온다. ‘기다림이란 그런 것이다. 몸은 가만히 있더라도 마음만큼은 미래를 향해 뜀박질하는 일. 그렇게 희망 이라는 재료를 통해 시간의 공백을 하나하나 메워나가는 과정이 기다림이다’ 신앙적인 글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있다. 맞다. 몸은 가만히 있어도 마음만큼은 미래를 향해 뜀박질하는 것 그리고 믿음으로 시간의 공백을 하나하나 메워나가는 과정이 기다림 이다. 결국 약속의 말씀과 우리의 현실 사이 즉 기다림의 시간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인 줄 믿는다. 그러므로 믿음이 있는 사람은 기다릴 수 있다. 지금 당장 우리 눈앞에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아도 언젠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우리의 삶에 최고의 순간이 올 것을 믿기에 믿음으로 기다리는 것이다. 혹시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리고 계시는 분이 있는가! 믿음 잃지 말고 기다리기 바란다. 반드시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실 것이다.    

17-18절을 보라.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약속의 말씀을 주신 후에 아주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바로 ‘불’이 나타난 것이다.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고 그 화로에서 불이 나오더니 그 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사실은 ‘쪼갠 고기 사이로 하나님만 지나갔다’는 점이다. 계약은 쌍방이 체결하는 것이기에 쌍방이 함께 지나가는 것이 맞는 것인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이것도 하나님의 배려다. 인간에게는 약속을 이행할 능력이 없음을 아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스스로 당신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서라도 반드시 약속을 성취 하시겠 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이렇게 홀로 지나가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렇게 잘 아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배려해 주시고 우리를 사랑 하시기에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 주시는 분이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성취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는 것, 우리가 성실해서가 아니다. 우리가 무엇인가 내세울 것이 있어서도 아니다. 부족한 것 투성이지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크고 우리의 연약함을 감찰하시기에 그렇게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약속을 이루어주실 것이다.  

믿음은 무엇일까? 기다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 믿고 기다리는 것이다. 우리에게 최고의 순간을 주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로 기다리게 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란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복음송 중에 ‘주님의 시간에’라는 찬양이 있는데 그 찬양의 가사가 이 시간 우리에게 참으로 은혜가 된다. ‘주님의 시간에 주의 뜻 이뤄지기 기다려, 하루하루 살 동안 주님 인도하시니 주 뜻 이룰 때까지 기다려 / 기다려 그때에 그의 뜻 이뤄지리 기다려 주의 뜻 이뤄질 때 우리들의 모든 것 아름답게 변하리 기다려’ 혹시 주님께 기도하며 응답을 기다리는 분이 계시는가?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 가운데 반드시 응답하실 것을 믿는다. 이런 은혜가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Notice  [공지] 성경 66권 강해는 이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jejums 1756
133  * 능력은 신뢰에서 나온다 (창17:23-18:15)    이목사 74
132  * 불가능을 꿈꾸자 (창17:15-22)    이목사 80
131  * 선택받은 것이 사명이다 (창17:9-14)    이목사 106
130  * 축복은 계속된다 (창17:1-8)    이목사 131
129  * 사랑에 차별은 없다 (창16:6-16)    이목사 112
128  * 신뢰가 먼저다 (창16:1-6)    이목사 120
 * 헛된 기다림은 없다 (창15:6-21)    이목사 126
126  * 두려움은 믿음으로만 이긴다 (창15:1-7)    이목사 108
125  * 형통은 하나님만이 주신다 (창14:17-24)    이목사 106
124  * 계산하지 않는 것이 진짜 믿음이다 (창14:1-16)    이목사 117
123  * 믿음이 인생을 결정한다 (창13:10-18)    이목사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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