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대학가요제로 데뷔하면서 매우 큰 인기를 끌었던 한 여가수가 있다. 그녀는 아버지 없이 자랐기에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다. 한때는 어머니가 이단에 빠져 기독교에 대한 그녀의 생각은 더욱 부정적이었다.
어려서 본 무서운 교주의 형상 때문에 기독교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그러므로 자연스레 타종교를 믿게 되었고 ‘인간은 왜 태어나고 또 허망하게 죽을까?’ 라는 고민을 가진 채 젊은 시절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힘들고 어려웠던 것들이 결국 하나님의 큰 사랑을 깨닫기 위한 거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그 어떤 일도 행복한 마음으로 떠올릴 수 있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바로 최근 “데이 바이 데이”란 복음성가 앨범을 낸 “사랑밖에 난 몰라” 노래의 주인공 심수봉씨다. 그녀는 이번 앨범을 내면서 찬양예배와 치유세미나 등을 위해 자신의 집을 개조하여 지하 공연장과 1층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또한 몸이 아프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섬기는 삶을 살고 싶다며 치유상담가가 되기 위해 교육과정을 밟고 있다.
그녀가 하나님을 만나게 된 계기는 그녀를 위해 오랫동안 기도해오던 언니의 ‘하나님을 믿으면 운명이 바뀐다’라는 이 한 마디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그 누구의 기도도 흘려들으시지 않는다. 때가 되면 그 기도에 응답해주신다.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실 그 때를 기다리며 끊임없이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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