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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는 하는데 은혜가 전과 같지 않다면 / 김길
jejums07-22 17:14 | HIT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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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기도 시간은 조금 부끄러운 시간이다.
예수님 닮지 않고 하나님께서 근심하실 마음과 삶의 내용들이 아주 많이 떠오른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매우 자주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린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를 경험한다.
하나님께서는 한 번도 나를 내치신 적이 없다.
항상 받아주시고, 내 입장을 이해해주시고, 위로해주신다.

그래서 기도 시간이 늘 행복하다.
조건 없이 나를 용납해주시고 받아주시는 하나님 앞에서 내 모든 모습
을 보여드리고 용서를 구하니까….
또 두려워서 믿음이 잘 생기지 않는 문제들에 대해 항상 정직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기도를 하기 시작하면 마음이 훈훈해지고 무언가 따뜻한 보호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는다.

물론 며칠씩 아무런 느낌도 없이 마음이 괴롭고 시달릴 때도 자주 있다.
그러나 그런 시간에도 하나님을 향한 내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마른 땅이 물을 기다리듯이 하나님의 은혜의 임하심을 기다린다.

며칠간 진행되었던 시달림이 물러가고
다시 은혜와 보호가 임하면 물을 만난 고기처럼 나는 행복하고 자유롭다.
항상 용서를 받고 위로를 받을 수 있다.
기도 시간에 그렇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게 내게는 정말 소중하다.

하나님 앞에서 기도할 때 주로 무엇을 기도하는지 점검하고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많은 상황에서 우리는 주로 우리가 필요한 것을 구하는 기도를 할 수 있다.
비효율적이다.
이런 기도는 은혜가 없을 가망이 높다.
무언가 받아내겠다는 태도라면 자연스럽고 따뜻한 기도 시간이 되기 어렵다.
모든 필요는 친밀한 관계의 내용에서 채워진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가 나아가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고백해야 한다. 베풀어주신 사랑에 비해
내가 얼마나 잘못 살고 있는지 진지하게 고백하면 은혜가 다시 회복된다.

하나님께서 나를 용서해주시고, 나는 다시 그분의 은혜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기도하는데 은혜가 전과 같지 않다면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것을 고백하고 새롭게 해야 한다.
오직 순종할 때 우리는 은혜를 계속 누릴 수 있다.

무언가 잘못했다는 느낌이 있는데도 어리광을 부리듯이 계속 진실한 기도를 미루고
자신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면 어느 순간에 은혜가 없어지고
삶이 다시 자기 마음대로 살았던 시간으로 돌아간 것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보시는지, 은혜가 계속 부어지는지에 대해 민감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싫어하신다면 은혜가 전과 같지 않고 마음이 황폐해지기 시작한다.
은혜가 없는데도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면
나중에는 하나님과 아주 멀어진 삶을 살게 된다.
그러면서 여전히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고 말한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다만 삶에 은혜가 없고, 죄가 다시 반복되고, 내 욕구만 있게 된다.
자신의 삶과 하나님과의 살아 있는 관계에 대해 항상 진실해야 한다.
문제가 있다면 다시 용서받기 위해 가난한 마음으로 나아가면 된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진실에 대해 따뜻한 은혜와 용서를 베푸신다.
다만 우리가 진실하게 나아가지 않는 게 문제다.

죄를 잘 다스리지도 못하고, 은혜가 전과 같지 않다면 기도의 내용을 점검하고,
다시 진실한 고백의 기도로 새롭게 해야 한다.
진실한 기도는 진실한 관계를 맺게 하고 진실한 용서를 받게 한다.


# 출처 : theme.godpeople.com/theme/24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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