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19] 영적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수9:6-15절)
이목사01-06 18:02 | HIT : 1,574
                                                                          영적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수9:6-15절)

골프를 미치도록 좋아하는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어느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하고 맑은 주일. 갈등을 하다 결국 몸이 아파 못 간다는 전화를 교회에 하고 골프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를 본 천사가 하나님에게 보고했습니다. “저 목사를 좀 혼내줘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골프장에 온 목사. 1번 홀에서 힘찬 스윙을 하자 볼은 뒤에서 부는 바람을 타더니 무려 350야드나 날아가 그린 위에 떨어졌습니다. 이어 볼은 데굴데굴 굴러 홀컵으로 들어갔습니다. 홀인원이었던 것입니다(홀인원은 운과 실력이 있어야 가능하며 평생 1번 있을까 말까 한 엄청난 사건). 목사님은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놀라고 흥분했습니다. 천사는 뭔가 잘못 돼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하나님께 따졌습니다. “하나님 뭔가 잘못된 것 같네요. 벌을 주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하나님은 미소를 지으며 천사에게 말했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아라! 저걸 누구에게 자랑하겠니?”

여러분들은 사단 마귀의 존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있다고 확신하십니까?

한 여인이 쇼핑하러 갔다가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옷을 보았습니다. 사고 싶은 욕망을 도저히 꺾을 수 없어서 카드로 그 드레스를 사서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저녁에 그녀는 조심스럽게 남편에게 그 비싼 드레스를 보여 주었습니다. 남편은 드레스 값이 얼마라는 것을 듣고는 깜짝 놀라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당신, 도대체 이렇게 비싼 옷을 어떻게 살 수 있소?" "마귀가 나를 유혹하는데 넘어지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러면 당신이 그처럼 열심히 읽는 성경 말씀대로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는 하지 못했소?" "내가 왜 그렇게 하지 않았겠어요?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마음속으로 소리쳤더니 내 뒤에서 다시 이런 소리가 들려오지 않겠어요? '뒤에서 보아도 그 옷을 입고 있는 당신은 너무나 아름답소!'"

사단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속여 넘어뜨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오직 한가지입니다. 믿는 자들을 하나님과 멀어지도록 만들어 자신들의 종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어떤 때는 회유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위협하기도 하면서 우리의 삶 깊숙이 쳐들어옵니다. 그러기에 이럴수록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더욱 깨어 사단 마귀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사단 마귀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게 될까요?

첫째,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둘째,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영적 분별력이라는 것이 무슨 말일까요? 이 말은 우리가 삶에서 만나는 모든 문제들이  마귀의 장난인지 하나님의 역사인지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늘 우리가 잘못된 선택을 행하도록 우리를 유도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기브온 족속은 이스라엘 앞에게 철저하게 자신들의 정체를 숨겼습니다. 진짜 먼 곳에서 온 것처럼 완벽하게 위장했습니다. 본문을 보겠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중에 거하는 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약조할 수 있으랴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이니이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뇨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인하여 심히 먼 지방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명성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또 그가 요단 동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이것을 보십시오! 그들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어떤 사람들이 ‘아무래도 너희들은 가나안에 사는 사람들 같다’고 말하자 그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자신들은 하나님께서 그 동안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보고 듣고 심히 먼 지방에서 왔다라고 강하게 주장합니다.

그렇습니다. 마귀는 절대로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습니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철저하게 가면을 쓰고 나타납니다. 자신들이 광명의 천사인 것처럼 가장합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가족을 통해, 이웃을 통해, 아주 가까운 친지를 통해서 접근해 오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곳곳에 이러한 마귀의 역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자신이 십자가를 지실 것을 말씀하자 수제자였던 베드로가 예수님의 길을 가로 막으려 합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사단에 넘어가 자신의 길을 가로막는다고 호되게 호통을 치셨습니다. 가룟 유다는 어떻습니까? 가룟 유다가 왜 예수님을 은 삼심에 팔게 되었습니까? 사단의 꾐에 넘어가 그렇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단 마귀는 이렇게 우리의 삶의 구석구석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C. S 루이스가 쓴 책 중에 <악마의 편지>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 보면 사단의 심리가 아주 탁월하게 잘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 책의 한 부분입니다. 어떤 영국의 노신사가 어느 날 대영제국의 도서실을 찾아갔습니다. 그 노신사는 일주일에 한 번씩 꼭 도서실에 들르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책 중에서 문득 손에 쥐어진 책이 신앙에 관한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어 보다가 노신사의 마음속에 갑자기 하나님에 관한 생각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 나는 그분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노신사에게 그 순간 악마가 찾아왔습니다. 악마는 그의 마음속에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심시간이야, 뭘 그렇게 생각해.” 그 순간 그는 잠시 전 마음속에서  생각하려고 했던 하나님에 관한 의식을 누르고 식당으로 갔습니다. 점심을 먹다가 갑자기 또 다시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마음속에서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과연 어떤 분일까?” “나는 그분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만 하는가?” 이때에 악마는 그 마음속에 다시 말하기 시작합니다. “밥 먹는데 뭘 골치 아프게 그런 생각을 하나. 우선 식사를 끝내고 보자구.” 식사를 끝냈습니다. 다시 하나님의 생각이 어렴풋이 나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악마가 이렇게 말합니다. “그거 뭐. 있을 수 있는 생각이지. 오늘은 너무 바빠. 집에 가서 할 일이 많아.” 그는 밖으로 나와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 좌석에 앉자 신문을 읽으면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아무런 자극도, 아무런 변화도 경험하지 않았던 사람처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때, 신사 뒤에서 악마는 “회심의 미소”를 짓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영적 분별력입니다. 영적 분별력이 있을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의 영적 상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영적인 민감함이 생기고, 삶에서 만나는 문제 앞에서도 올바른 결정을 행할 수 있게 되고, 세상에서 역사하는 악한 영들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사단을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라고 말합니다. 겉으로는 진짜인 것처럼 가장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겉모습만 가지고 쉽게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겉모습을 보고 속을 분별하는 마음이 없으면 겉모습을 가지고 속이려는 사람에게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보면, 이스라엘을 속이기 위해 기브온 인들은 심지어 하나님 이름까지 들먹이며 거짓말을 합니다. 본문 9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인하여 심히 먼 지방에서 왔사오니....” 기브온 거민들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까지 들먹이니 얼마나 속기 쉽습니까?

오늘날에도 그와 유사한 거짓말이 있습니다. 사단이 하나님의 말을 전하는 것처럼 하며 거짓말을 하면 그 거짓말은 너무 그럴듯하기 때문에 참 그리스도인들이 말하는 것보다 더 설득력 있게 들릴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깜빡 속는 것이 이런 것 아닙니까? 하나님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이야기를 했다고 하면 무조건 진짜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조심해야 합니다.

사단이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면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을 봐가며 공격방법을 달리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믿음이 약한 사람한테는 주로 고난이나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를 줍니다. 그러나 성숙한 사람을 공격할 때에는 고난이나 어려운 문제로 위협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러할 때 오히려 더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에 이때에는 유혹이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칼을 들고 위협하는 강도보다 달콤한 말로 찾아오는 사기꾼에게 당할 확률이 더 큰 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 생각, 자기 시각, 자기 감각을 의지하지 말고 항상 외적인 것보다는 중심을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합니다. 그래야 사단 마귀에게 넘어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귀에게 속아 넘어가지 않을 영적 분별력을 갖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무엇보다도 기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왜 이스라엘이 기브온 족속에게 속았을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본문 14절 말씀을 보십시오!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 어떻게 할 것을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즉 기도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서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기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싸움은 육체의 싸움이 아닙니다. 육체의 싸움이라면 기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세상적인 방법으로 싸우면 됩니다. 교회 나올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싸움이 공중 권세 잡은 영적인 세력과의 싸움이기에 더욱 세게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싸움에서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지금도 사단 마귀는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하여 우는 사자와 같이 우리들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사단 마귀의 어떤 유혹도 우리를 넘어뜨리지 못할 것입니다. 확실한 영적 분별력을 소유하여 마귀의 모든 세력들을 내어 쫓는 능력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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