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눅14:15-24)
이목사06-05 10:26 | HIT : 1,569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눅14:15-24)

1. 서론  
-우리가 함께 서로를 향하여 ‘당신은 꽃보다 아름답다’ 라고 축복했지만 오늘날 세상 가운데서 우리의 삶은 서로를 축복했던 것처럼 꽃처럼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지 못하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움 받았기에 아름답고 존귀해야 하지만 세상의 세파에 이리 저리 휩쓸려 살다 보면 자신이 얼마나 아름답고 존귀한 존재인지를 깨닫지 못하고 살아갈 때가 많다.

-오히려 낮은 자존감과 상실감 그리고 좌절감으로 인해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지고 있는 존귀함마저도 상실한 채 무능력하게 살아감을 보게 된다. 저는 이렇게 된 사람들을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들’ 이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이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임에도 불구하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처럼 자신이 누구인지를 기억하지 못하고 세상 가운데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렇다는 것이다.

-옛날 이야기 가운데도 보면, 본래 왕자였던 사람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하여 자신이 왕자였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천한 신분의 사람으로 살아가다가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본래 신분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TV 드라마에도 많이 등장하는 소재 중에  이런 종류의 이야기가 많다. 좀 된 드라마 중에 혹시 ‘천국의 계단’이란 드라마를 기억하는가? 지금은 톱스타가 된 권상우, 최지우 주연의 드라마였는데 부유한 집안의 딸이었던 여주인공이 교통사고로 기억을 상실하여 비참한 삶을 살다가 기억을 회복하여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여러분! 사실 영적인 의미에서 보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다 이러한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는 사람들이다. 사단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존재를 깨닫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기에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이것을 깨닫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을 알게 되어 기억상실증에서 깨어나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는 사람들에 대해 그들이 왜 기억상실증에 걸렸는지 그리고 치료법은 무엇인지를 알려 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사명은 바로 이것이 될 것이다.    

2. 본론: 누가 천국잔치에 들어가는가?
-본문은 우리에게 친숙한 ‘천국잔치비유’이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천국 잔치=구원 잔치)를 열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을 초청했다. 그러나 처음 초대받았던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밭, 소 장가)를 대며 다 사양했다. 그러자 잔치를 연 주인은 종들에게 명하여 시내와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 병신들, 소경들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고 했다. 그러나 그렇게 해도 자리가 남자 길과 산을 뒤져서라도 사람들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채우라고 명한다.

-예수님의 이 비유는 그 당시 예수님을 배척하는 유대인들을 향해서 하신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그 당시 말씀과 여러 가지 기적과 이사를 통해서 자신이 하나님이 보내신 진정한 메시야임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교만함으로 인하여 여전히 예수님을 믿지 않던 사람들을 향해 비유를 들어 설명하신 것이다.

-본문에 나오는 큰 잔치는 천국에서 벌어질 구원 잔치를 의미한다. 더불어 처음 초대받았던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유대인들을 의미하고, 나중에 시내와 거리 골목에서 초대받은 가난한 자들 병신들, 소경들, 저는 자들은 그 당시 소외받던 유대인들을 의미하고, 나중에 길과 산에서 초대받은 사람들은 우리 같은 이방인들을 의미한다.

-여러분! 하나님 나라에서 펼쳐질 천국잔치가 기대되는가? 성경에 보면, 하나님 나라의 잔치를 예언한 선지자가 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사야 25:6에서 이렇게 말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손수 가장 기름진 음식과 오래 저장된 최고의 포도주로 상징되는 풍성함이 넘치는 잔치를 준비하신다. 그리곤 바로 모든 사람들을 이 잔치에 초청하신다. 누구누구 선별해서 차별적으로 초청하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차별 없이 초청하신다. 바로 우리가 이 천국잔치의 주인공이 되는 줄 믿는다.

-그러나 본문에서 보면, 어떤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를 대가며 이 잔치의 초청을 거절한다. 어떤 사람은 밭을 새로 사서 나가봐야 한다고 하며 또 어떤 사람은 소를 새로 사서 시험하기 위해 나가봐야 한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장가들었으므로 갈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이유들은 궁극적으로 선약되어 있는 약속을 파기할 정도의 이유들은 되지 못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생활에 매여 있다 보니 잔치에 참여할 수 없었던 것이다.

-여러분 이러한 모습은 오늘 날 이 시대 가운데서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의 초청에 대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생활에 매여 초청을 거부하고 있는가! 사람에게는 아무리 바빠도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잔치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 하면 생명과 관련되어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본문은 초청을 거절한 자들을 향해서 분명하게 선언한다. ‘그러한 사람들은 하나도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그러나 그렇다고 누구나 다 이 천국잔치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잔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장 티켓이 필요하다. 그것이 무엇이겠는가? 바로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천국의 소망을 주시기 위해 부활하셨음을 믿는 믿음이 있을 때 입장 티켓이 주어지는 것이다. 아무리 세상에서 좋은 일을 많이 했어도 예수님을 향한 이 믿음이 없으면 결코 들어갈 수 없다. 여러분들은 천국 잔치에 들어갈 입장 티켓이 준비되었는가?

3. 누가 데려와야 하는가?
-본문에 보니까 이 천국잔치를 알리고 초청자를 부르기 위해서 보냄을 받은 사람들이 있다. 누구인가? 17절을 보면, ‘잔치할 시간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여기서 ‘종’이란 오늘날로 말하면 누구라고 할 수 있는가? 먼저 초대되어 이미 구원의 자리에 앉아 있는 우리 성도들을 의미한다. 사실 하나님은 스스로 모든 일을 다 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그러나 하나님은 스스로 행하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동역자’ 삼아 주셔서 우리와 함께 일하신다. 여러분! 우리가 온 세상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것이 얼마나 놀랍고 감격스러운 일인가!

-그렇다. 어찌 보면 우리들은 이미 배설된 천국잔치를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시내와 거리와 골목과 길과 산에서 사람들을 데려오는 일을 맡아하는 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이러한 우리에게 23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길과 산울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강권하여 데려오라는 이 말씀이 어떻게 다가오는가? 저는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는 이 말씀 속에 하나님의 마음이 녹아있음을 느낀다.

-이 말이 무슨 의미인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 아니겠는가! 그렇다. 잔치를 연 주인의 관심이 잔치에 참여할 사람들에게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가장 큰 관심은 바로 천국 잔치에 참석할 사람들에게 있는 것이다. 할 수만 있다면 한명이라도 더 한명이라도 더 초청해서 그 자리에 앉게 하고 싶은 것이 하나님의 마음인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3번씩이나 계속해서 종들을 보내셔서 사람을 찾게 하신다.

-여러분! 만약 종들이 게을러서 그 주인의 명령대로 사람들을 그 잔치에 데려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아마도 종들은 당연히 주인에게 질책을 받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씀을 기억하는가! 마28:18-20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당부하셨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의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바로 천국 잔치가 열렸다는 소식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라는 것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억할 것은 오늘 날 우리가 아니면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절대로 천국 잔치가 열렸다는 소식을 알 수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아니면 이들은 천국의 자리가 아닌 심판의 자리에 나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많은 사람들 가운데 먼저 예수 믿게 한 것은 그저 하나님이 주시는 복만 받으라고 부르신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감당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우리를 먼저 부르신 것이다. 감당해야 할 일 그것은 예수님이 구원자 되심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일이다. 우리 모두가 이 일들을 잘 감당할 때 우리를 통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천국 잔치에 참여하게 될 줄을 믿는다.

-독일의 설교가요 신학자인 디트리히 본회퍼는 히틀러의 독재 정권을 붕괴시키기 위해 일생을 바쳐 투쟁했던 사람이다. 그는 용감하게 설교했다. “어느 미친 운전사가 차를 몰고 있습니다. 그는 달리면서 계속 많은 교통 사고를 일으키며 전진하고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그 자리에 있었고 기독교인이라면 사람들을 좇아다니며 치료만 해주고 기도만 하겠습니까? 아니면 미친 운전사를 끌어내리겠습니까?” 히틀러가 이러한 예언적 설교자를 그대로 놓아둘 리 없었다. 투옥되어 핍박을 받던 본회퍼는 결국 사형을 당했다. 그런데 본회퍼가 죽음 직전에 한 가지 환상을 봤다는 일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하나님이 재판장이셨고 본회퍼의 원수인 히틀러가 심판대 앞에 서 있었다고 한다. 하나님은 히틀러를 엄중히 문책하셨다. “너 히틀러는 그동안 많은 사람을 괴롭히고 무고한 피를 많이 흘리게 했으니 지옥으로 가서 고통을 받아야 할 것이다.” 그러자 히틀러가 부르짖었다. “하나님, 저는 죽은 다음 이런 세계가 있는 줄을 알지 못했습니다. 만일 알았다면 그러한 죄를 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누구하나 저에에 이것을 알려주지도 않았고, 또 전도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 순간 본회퍼는 가슴을 치며 회개했다고 한다. “주님, 저는 그 영혼을 불쌍히 여겨 전도할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그를 끌어내리려고만 했지 전도하려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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