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것을 먼저 하십시오 / 2006년 11월 26일 주일낮예배
관리자11-25 22:55 | HIT : 1,561
2006년 11월 26일 주일낮예배

                                                    소중한 것을 먼저 하십시오
                                                            (대하1:1-6절)

   어떤 세미나에서 교수가 항아리를 가지고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곤 커다란 돌멩이를 그 항아리에 가득 채워 넣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여러분, 항아리가 가득 찼습니까?” 그러자 청중들이 대답했습니다. “예, 다 찼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많은 자갈을 다시 항아리에 넣었습니다. 그 많은 자갈은 항아리 속에 다 들어갔습니다. 다시 교수가 질문을 했습니다. “항아리가 다 찼습니까?” 이번에도 청중들은 다 찼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모레를 다시 항아리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질문을 했습니다. “항아리가 다 찼습니까?” 이번에는 청중들이 멈칫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다시 그 항아리에 물을 부었습니다. 그러자 비로소 항아리가 큰 돌과 자갈과 모레와 물로 가득 찼습니다.

   여러분,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까? 돌이켜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에 이 항아리에 모레를 먼저 가득 채우고 나서 다른 것들을 넣었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아마 이미 가득 차버린 모레 때문에 다른 것은 넣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아님 물을 먼저 가득 채웠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가득 찬 물 때문에 다른 것을 넣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일에는 먼저 해야 할 일이 있고, 나중에 해야 할 일이 있는 것입니다. 무엇을 먼저 하는냐에 따라 결과 또한 다르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혹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을 쓴 스티븐 코비를 알고 계십니까? 그는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는 책을 통해서 우리에게 이와 관련해서 아주 중요한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스티븐 코비는 이 책에서 사람들이 잘못된 삶의 패턴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것은 사람들은 일을 할 때 소중한 일이나 중요한 일을 먼저 하지 않고, 눈앞에 닥친 일을 먼저 하는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정말 자기 자신에게 소중한 일이 무엇인가? 정말 무엇이 중요한 일인가? 내 인생의 우선순위가 무엇인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모든 생각이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더 많이, 더 높이, 더 크게 살 수 있을까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여러분들은 중요한 일을 먼저 하십니까? 아니면 급한 일을 먼저 하십니까? 혹시 소중하고 중요한 일은 뒷전으로 하고 지금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는데 모든 시간을 허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눈앞에 보이고 눈앞에 놓여 있는 것 때문에 정작 중요한 것은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까? 또 한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 가장 소중한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은 정말 바쁘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우선순위가 되어야 할 것인가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은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은 우리가 잘 아는 데로 다윗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사람입니다. 그는 왕위에 오르기 까지 결코 순탄하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다윗 왕에게는 19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헤브론에 있을 때 낳은 아들이 6명, 또 예루살렘에 있을 때 낳은 아들이 13명 이었습니다. 솔로몬은 19명의 아들들 중 10번째 아들이었습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십시오. 장남도 아니고 그렇다고 차남도 아니고 10번째에 속한 아들이었으니 왕위에 쉽게 오를 수 있었겠습니까?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하심이 있어 모든 왕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왕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본문은 이렇게 힘들게 왕위에 오른 솔로몬이 본격적으로 왕으로서의 일을 해나가는 과정 가운데 일어났던 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의 1절을 읽어보시겠습니다. 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솔로몬과 함께 하심으로 그의 왕위가 견고해지고 창대케되는 복을 받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초창기 솔로몬은 하나님이 늘 함께 하심으로 인해 번성하고 창대케되는 놀라운 축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아니 대체 솔로몬이 어떻게 해서 이러한 복을 받게 되었던 것일까요?

   우리는 이어지는 본문의 내용을 통해서 솔로몬이 하나님으로부터 이렇게 창대케 되는 축복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중요한 이유를 보게 됩니다.

   2절과 3절을 보겠습니다. 2절과 3절을 보면, 솔로몬이 왕위에 오르고 나서 가장 먼저 했던 일이 무엇이었는가를 보여줍니다. 2절에 보면, ‘솔로몬이 온 이스라엘의 천부장과 백부장과 재판관과 온 이스라엘의 각 방백과 족장들 그리고 온 회중과 함께’ 기브온 산당에 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왕들은 왕권을 잡으면 주로 어떤 행동을 보입니까? 주로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대내외 정책들을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친위세력을 세우는 것이나, 주위에 있는 나라들과의 외교정책을 다시 수립하거나, 획기적인 경제정책을 내놓거나.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 포용정책을 취하는 것 등 주로 자신의 왕위를 견고케 하기 위해서 다양한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곤 합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일반적인 왕들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그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이스라엘 왕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대신들과 백성들을 다 모아 하나님께 대한 헌신의 표시로 번제를 드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솔로몬은 비록 자신이 현재 모든 권력을 다 잡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어떤 일보다 하나님께 예배하면서 자신이 왕으로서의 이 소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저는 이 장면을 떠올리면서 세계에서 가장 축복받은 나라 미국이 떠올랐습니다. 미국이 오늘날과 같이 이렇게 엄청난 축복을 받게 된 것이 과연 어디에서 기인한 것이겠습니까? 저는 그들이 환경이 좋아서, 머리가 좋아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이러한 축복을 받은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해주셨기에 가능했다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는 지금도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할 때 성경위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나라로서 하나님이 친히 다스려달라는 의미로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힘은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바로 하나님께 붙잡혀 있는 것이 그들의 힘이요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매사에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솔로몬이 이렇듯 다른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신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사실 솔로몬이 제사 드리는 일보다 급하지 않은 일이 없었겠습니까? 분명히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솔로몬은 그 모든 일들은 다 뒤로 하고 하나님께 제사하는데 귀중한 시간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솔로몬은 하나님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행해야할 그 많은 일들보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더 소중하게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우리 또한 이 세상을 참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밥 먹을 시간조차 낼 수 없을 만큼이나 정신없이 살아갑니다. 그러다보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일들에 매여 진정으로 중요한 하나님을 까맣게 잊고 살 때가 있습니다. 생활의 노예가 되어 정작 중요한 하나님을 외면한 채 살아갈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큰 잘못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그렇게 바쁘게 하는 그 모든 일의 성패가 바로 하나님에게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붙잡아주시지 않으면 공든 탑이 허사가 됩니다. 그러니 다른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먼저 붙잡아 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그래야 솔로몬이 받았던 그런 형통하는 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실 우선순위는 믿음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신다는 믿음이 확실히 있을 때 우리 삶 또한 하나님을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에 두게 됩니다. 비록 상황이 열악하고 힘들어도 하나님이 반드시 좋은 길로 인도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그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먼저 찾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믿음이 없으면 우리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을 때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찾고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 삶에는 변할 수 없는 우선순위가 이미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입니다. 우리의 삶이 누구의 손안에 달려있습니까? 바로 하나님 손에 달려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고민하고 있는 모든 문제들이 어느 것 할 것 없이 다 하나님 손안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다른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일들을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미국에 구두로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벌은 브라운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 날 사람들이 이 사람에게 구두로 성공한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제 성공의 비결은 우선순위를 분명히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매사에 첫 번째로 하나님, 두 번째로 가정, 그리고 세 번째로 구두를 생각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모든 것을 형통하게 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우리의 우선순위를 올바로 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삶의 모든 순간 순간 마다 하나님을 가장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그 분을 먼저 높여드리게 될 때 하나님은 변함없으신 신실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삶을 다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솔로몬이 심히 창대케 되는 놀라운 축복을 받았던 것도 그가 다른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을 높여 드리는 데 헌신했기에 그러한 축복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현재 여러분들의 우선순위는 어디에 있습니까? 앞에서 보았던 것처럼 눈앞에 닥친 급한 일을 하나님보다 더 우선시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돌이키십시오. 눈앞에 닥친 급한 일도 하나님이 해주시지 않으면 결코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면서 늘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나아가셔서 하나님으로부터 큰 축복을 받는 사랑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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