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루신 예수님 / 2007년 4월 1일 주일낮예배
언더우드04-12 21:20 | HIT : 1,152
2007년 4월 1일 주일낮예배

                                                              다 이루신 예수님
                                                               (요19:17-30절)

1. 서론
-우리는 지금 사순절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기다리며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거기에 함께 참여하는 절기가 사순절입니다. 이 절기는 성회 수요일부터 시작해서 부활주일 전날까지 평일 40일과 여섯 번의 주일을 합해서 46일간 지키게 됩니다.

-본래 사순절은 봄이라는 의미를 가진 어원에서 비롯되었는데 주로 이때에는 금식과 회개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을 준비하는 절기로 지켜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우리는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보다 더 사랑한 것은 없었는지를 점검하고 만약 그러한 부분이 있었다면 스스로 자신의 죄악을 자백하면서 잘못된 욕망에서 돌이키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사순절이 우리에게 유익한 것은 부활절을 맞이하기 전에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며 헌신을 다짐하는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종려주일과 고난주간은 사순절의 정점을 이루는데 종려주일은 예수님께서 드디어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고난주간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까지 어떤 일을 하셨는가를 묵상하는 주간입니다. 당연히 이 기간에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게 되고 끝내는 죽으시게 됩니다.  

-사실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는 우리 기독교의 핵심중의 핵심입니다. 기독교에 십자가가 없다면 기독교는 생겨날 수조차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기에 기독교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의 의미와 부활의 의미를 잘 이해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면서 7마디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이름하여 ‘가상7언’이라고 합니다. 제1언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제2언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제3언은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제4언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제5언은 ‘내가 목마르다’, 제6언은 ‘다 이루었다’, 제7언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오늘은 특별히 제6언인 '다 이루었다' 는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다 이루었다’라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말씀일까요? 대채 무엇을 다 이루셨다는 것일까요?  
-사실 이 말씀에 대한 의미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이 세상에 무엇을 이루기 위해 오셨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왜 이 세상에 오셨을까요? 아니 왜 오실 수밖에 없었을까요? 성경의 기록에 의하면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하나입니다. 바로 ‘전도’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죽은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성경 요3:16-17절을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구원하실 목적을 가지고 모든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하신 것도 그리고 약한 자들 예를 들면, 병자들을 고치시고 특별한 이적을 행하신 것도 실은 의심이 많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믿게 하시기 위해서 그러한 일들을 행하셨던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의 이 땅에서의 삶의 모습은 크게 두 단계로 구분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평범한 목사의 아들로서 사셨던 30년의 생활과 두 번째는 진정으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셨던 3년 동안의 생활입니다. 사실 목수의 아들로 사셨을 때의 예수님을 생각한다면  우리와 별반 다른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비록 우리와 같은 육체를 가지고 고단한 삶을 사셨지만 근본적으로 우리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분이십니다. 가장 분명한 차이점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이 비록 육체를 가지고 태어나셨지만 우리와 같이 남자와 여자의 육체적인 결합을 통하여 나신 분이 아니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거룩한 성령에 의하여 태어나신 분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인간이면서 신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께서는 남녀간의 육체적인 결합이 아닌 성령에 의해서 태어나셔야 했을까요? 이것은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주시기 위함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우리와 같이 태어나셨다면 결코 우리를 대신해 우리의 죄를 씻어줄 수 없을 것입니다. 죄인이 죄인의 죄를 씻어줄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33년이라는 짧은 생을 사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짧다면 짧은 생을 통해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온전히 이루고 올라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하신 ‘다 이루었다’라는 말씀은 바로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을 온전히 이루셨음을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예수님이 스스로 다 이루셨다고 하신 말씀은 무엇을 이루셨다는 말씀이겠습니까?
  
3. 첫째, 예수님은 인간 예수로서의 삶을 성실하게 이루셨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은 예수님이 이 땅에 진정한 인간으로 오셔서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쳐 복종시키면서 끝까지 하나님의 뜻대로 사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인간은 우리가 인정하는 것처럼 참으로 약한 존재입니다. 특별히 죄와 관련해서 우리들은 죄를 이길 수 없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우리가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지금 현재 이 세상이 사단의 통치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믿는 사람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심각한 갈등 가운데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어떠한 갈등입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살 것인가? 아니면 사단의 뜻대로 살 것인가? 의 갈등입니다. 여기서 사단의 뜻대로 산다는 것은 좀더 쉽게 말해 우리 자신의 뜻대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갈등가운데 고민하다가 승리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실패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몸을 가지고 사셨지만 단 한 번도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적이 없으셨습니다. 실지로 예수님의 삶을 돌아보면, 예수님이 얼마나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사시기 위해 애쓰셨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로 40일 동안 금식기도 하실 때에 사단은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예수님을 유혹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어떤 유혹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으시고 결국 승리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라면 어땠을까요? 우리가 돌로 빵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면 받아줄 수호자들이 있고,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를 다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할 때 과연 하나님을 위하여 이것들을 포기할 수 있을까요!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기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놀라운 이적을 베푸셨던 일을 기억하십니까!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 이적 앞에 예수님이 참으로 자신들의 왕으로 세우기에 충분하다고 느껴 예수님을 왕으로 추대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때에도 예수님은 단호하게 그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또한 십자가 지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실 때 십자가 지는 것에 대한 유혹이 있었으나 결국은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 것을 하겠다는 결단을 하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의 다 이루셨다는 고백 속에는 이러한 세상의 모든 유혹을 이기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다고 하는 진실한 고백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의 삶은 우리의 거울입니다. 우리가 가장 본받아야 할 모습이 예수님의 삶이기에 우리 또한 세상 가운데서 이렇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우리 자신의 뜻이 대립될 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우리 자신을 복종시켜야 합니다. 이럴 때 예수님과 같이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단은 지금도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이 원하는 뜻이 아닌 우리 자신의 뜻대로 살아도 무방하다고 속삭이고 부추깁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이것은 100% 거짓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이 아닌 우리 자신의 뜻대로 사단이 좋아하는 모습으로 살기 시작할 때 우리의 삶은 나침반 없는 배와 같이 이리 저리 휩쓸려 다니다가 결국은 무너져 내리고 말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잠시 괜찮은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결국은 고통가운데 쓰라린 패배를 맛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가장 선한 것입니다. 그리고 최선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통이 두려워 편안한 길을 선택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잠시 편안할지는 몰라도 궁극적인 승리를 얻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여러분! 잠시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길을 선택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반드시 놀라운 은혜로 지금 당하는 고통보다 더 큰 은혜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4. 둘째, 인간을 죄의 저주로부터 해방시키시고 우리를 하나님과 만나게 하는 일을 이루셨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본래의 목적을 다 이루셨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인간의 대표인 아담에게 하신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날에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인간은 하나님의 이 경고를 무시하고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 죄악을 범함으로 결국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죽을 수밖에 인간을 그저 버려두지 않으시고 다시 살리기 위해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 가운데 보내셨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죽으심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를 끝내고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시기 전 예수님은 몇 천년을 걸쳐 계속되어 온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드디어 실현되었음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엄청난 고통과 모욕 그리고 수치 가운데서도 저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어 이제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가 회복되어질 모습을 바라볼 때 벅찬 감격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그저 평범한 한 사람의 죽음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죄로 인하여 심판 받을 수밖에 없는 모든 인류를 구원한 위대한 죽음입니다. 바로 우리 아니 나를 위한 죽음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단절되었던 하나님과의 온전한 만남을 이루게 한 숭고한 죽음이었던 것입니다.      
  
4.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다 이루셨다’는 말씀을 통하여 큰 소망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결단하게 됩니다.  

-첫째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순종하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전 삶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되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육신의 일시적인 편안함과 영달을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 아니라, 좀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의 신실하심을 믿으면서 순종의 삶을 살아가야 되리라 봅니다.  

-둘째는 이제 죄로부터 해방된 우리들은 다시 죄의 종의 멍애를 메지 말고 주님 안에서 진정한 자유함을 얻어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 가운데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더불어 지금도 죄악 가운데 죽어가는 모든 영혼들을 주께로 인도하여 우리가 누리는 진정한 자유를 누리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은혜가 저와 모든 성도님에게 넘쳐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GGAM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