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으로 사십시오 (눅17:11-19)
이목사07-30 17:17 | HIT : 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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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시간에 험한 이 세상,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를 알아보았습니다. 바로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믿음’ 아니겠습니까! 어떤 분들은 ‘믿음’하면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예수님 믿는 ‘믿음’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삶’ 아니겠습니까! 예수님 믿는 믿음으로 구원받았다고 즉시 하늘나라 가는 것 아니지 않습니까! 아직도 살아갈 날들이 많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믿는 자로서 어떻게 남은 생을 살아가야 할까요? 그래서 ‘믿음으로’ 사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어떻게 사는 것이 믿음으로 사는 것일까요?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 세상을 살 때 자기 뜻대로 살아갑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삽니다. 자기 능력의 범위 내에서 모든 일들을 행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같이 믿는 사람들은 다르게 삽니다. 자기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깨달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갑니다. 간혹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만나더라도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하나님이 하실 거라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볼 때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두 가지 확신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첫째는 내 삶의 주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확신입니다. 주님이 내 삶의 주인이라는 말은 내가 믿고 순종해야 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두 번째는 내 삶의 공급자 즉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이시라는 확신입니다. 천지를 지으신 분은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것의 주인이십니다. 모든 것이 다 주의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분이 우리의 모든 필요를 다 채워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내 삶의 주인은 오직 예수님이시고 내 삶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신뢰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삶이 믿음으로 사는 삶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과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삶이 믿음으로 사는 삶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믿음으로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믿음’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에게 믿음의 조상으로 잘 알려진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그를 부르셔서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명하셨을 때, 어디로 가야 할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나아갔던 사람입니다. 창12:4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 오세 였더라” 여러분 하나님이 익숙한 곳을 떠나 알지도 못하는 곳으로 가라 할 때 그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것이 쉬운 일이었겠습니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나아갔습니다. 이것에 대해 히11:8에서는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여러분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이런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알지도 못하는 곳으로 가라 하실 때 불확실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함으로 지시하시는 그 길로 나아가는 것. 이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칭찬 받은 아브라함 믿음의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또한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린 이야기를 아실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더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어느 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100세에 어렵게 낳은 아들 이삭을 자신을 위하여 번제물로 바치라 말씀합니다. 여러분 얼마나 고민스런 일입니까!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그런데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순종하여) 모리아산으로 올라가 이삭을 번제물로 드립니다. 아니 어떻게 아브라함은 이삭을 말씀대로 번제물로 드릴 수 있었던 것일까요? 이유는 그가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히11:19에서는 이 때의 아브라함의 생각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죽은 자도 능히 살릴 수 있는 분이라고 확신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믿음으로 이삭을 드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일을 만나든 하나님을 신뢰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또한 오늘 본문 말씀을 보겠습니다. 어느 날 예수님이 길을 가시다가 나병환자 열 명을 만나게 됩니다. 나병환자들은 예수님께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멀찍이서 자신들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즉 고쳐달라고 큰 소리로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들에게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는 말씀을 하시고 떠나십니다. 여러분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아십니까?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는 것은 병이 나았을 때 하는 행위입니다. 일반적으로 나병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성안에서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나병이 나으면 다시 성 안에 들어와 살 수 있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사장으로부터 몸을 보여 병이 다 나았다는 증명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예수님은 그들의 나병을 고쳐주시지도 않고 그들에게 그들의 병든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전히 몸에 나병이 있는데 아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런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이 이 입장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행하시겠습니까? 아마도 이렇게 말씀하지 않았을까요? “예수님 제 나병을 먼저 고쳐주세요. 그래야 성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냥 성 안으로 가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참으로 난감한 일 아닙니까! 어쩌면 성 안에 있는 제사장에게 도착하기도 전에 성문 입구에서 사람들이 던진 돌에 맞아 죽을지도 모르는 일 아닙니까! 그런데 나병 환자들이 어떻게 했습니까? 나아갔습니다.

여러분 이 모습이 믿음으로 사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지금 현재는 아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주님이 말씀하셨으니 그 말씀을 따라 나아가면 주님의 능력으로 자신들의 병이 분명히 고쳐질 수 있다는 확신으로 나아가는 것이 믿음으로 사는 모습인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이러한 믿음입니다. 그냥 의미없이 맹목적으로 ‘믿습니다. 믿습니다’라고 말하는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내가 할 일에 최선을 다해 순종하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하나님이 하실 거라고 신뢰하는 믿음 바로 이러한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그 믿음을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왜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역사가 많이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요? 바로 우리가 이러한 믿음으로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 그러한 삶이 어려울까요? 믿음으로 살고자 할 때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나병 환자들이 성안으로 들어가려 할 때 사람들이 가만있겠습니까? 분명히 돌을 던질 것입니다. 그 돌을 생각하면 두려움이 생겨 발걸음을 옮기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아브라함에게도 두려움이 없었겠습니까? 가보지도 않은 곳을 아무런 보장도 없이 가야하는 데 왜 두려움이 없겠습니까! 당연히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두려움 앞에 직면한 이 어려운 결정의 순간에 상황이나 환경을 보지 않고 신실하신 하나님만을 바라보았습니다. 결국 그러했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의 길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으로 산 아브라함과 나병 환자들 어떻게 되었습니까? 신실하신 하나님을 삶에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축복을, 나병 환자들은 순종하여 성 안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을 때 가는 도중에 나병을 완전히 고침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믿음을 보이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으로 사는 삶은 내 생각과 지식, 경험과 환경을 초월해야 합니다. 이것저것 계산하여 적당하게 타협하며 살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표준으로 삼아 비록 믿지 않는 사람들이 볼 때 어리석게 보인다 할지라도 말씀을 따라 순종함으로 사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으로 사는 삶인 줄 믿습니다. 아브라함처럼 열 나병 환자들처럼 믿음으로 살아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며 사는 모든 분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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