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은 감사를 부른다 (신16:9-12)
이목사06-21 18:14 | HIT :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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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 가운데 선물은 선물인데 선물 같지 않은 선물이 있습니다. 그것은 ‘망각’이라는 선물입니다.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왜 이것이 선물이 될까요? 이것 때문에 아무리 힘들고 어려웠던 일도 시간이 지나면 다 잊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기를 낳은 산모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다시는 아기를 낳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출산의 고통이 너무나 크다보니 다시는 애기를 낳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잘 아시는 것처럼 시간이 흐르고 나면 출산의 고통을 잊게 되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니 다시금 아기를 낳게 되는 것이지요! 여러분 만약 우리가 삶 가운데서 만난 정말 고통스러운 일, 정말 힘들었던 일 잊지 못하고 다 기억하고 산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다들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망각, 잊는다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망각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까지도 잊게 되니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믿는 자로서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늘 감사하며 사는 것 아닙니까!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큼은 늘 기억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것까지 잊고 살 때가 많으니 이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잊을 건 잊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기억하며 산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게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망각이라는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르시고 이런 선물을 주셨을까요? 모르실 리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이 우리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잊지 않고 늘 감사하며 살도록 우리에게 주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일’과 ‘절기’입니다. 주일은 다른 날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정신없이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 날만큼은 모든 일들을 잠시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나아와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라고 우리에게 주신 날입니다. 또 절기는 절기마다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잊지 않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절기를 정하시고 지키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여기에 오늘 우리가 보게 되는 ‘맥추절’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 이제 다음 다음주면 ‘맥추감사절’입니다. 원래 맥추감사절은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매년 지키던 ‘맥추절’에 기원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맥추절에 대한 이야기가 처음 나오는 곳은 출애굽기다. 하나님은 모세로 하여금 애굽에서 노예 생활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져내게 하셨습니다. 그리곤 그들을 시내산으로 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 율법 중에 절기 지키는 것에 대한 규례가 나오는데 바로 그 절기에 대한 규례 중에 ‘맥추절을 지키라’는 말씀이 있는 것입니다. 출23:16 상반절입니다.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그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을 보낸 후 여호수아의 인도아래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는데, 가나안 땅에 정착한 후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두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첫 열매를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바로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온전하게 지킨 첫 번째 맥추절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맥추절은 한 해의 첫 수확물인 보리를 거두고 그 수확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그 첫 열매를 드린 절기라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은 이러한 의미보다는 지난 6개월의 삶을 돌아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로 주로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상하지 않습니까? 오늘이 맥추감사절도 아니고 다음 다음주나 되어야 맥추감사절인데 왜 벌써 이런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것일까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맥추감사절을 보내면 안 되기에 이렇게 미리 말씀드려서 맥추감사절의 의미를 좀더 알고 제대로 감사를 드리는 날로 보내자는 의미로 이렇게 미리 말씀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맥추감사절 지난 6개월 우리 삶 가운데 함께 하시면서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를 드리는 날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맥추감사절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에서 명백하게 ‘칠칠절을 지키라’ 명령하셨습니다. 또 앞에서 봤던 출23:16 상반절에서도 이렇게 명령하시지 않았습니까!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명령입니다. 사람의 명령은 ‘철회’할 수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은 철회할 수도, 변경할 수도, 거역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이 명령이 비록 내 생각과 내 이치에 맞지 않는다 하여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하는 걸까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명령에는 우리를 향한 깊은 뜻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괜히 우리를 귀찮게 하고 괴롭히려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씀하시겠습니까! 아닙니다. 다 뜻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명령이 이해가 안 되도 일단 명령에 순종함으로 나가면 결국은 우리가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와 ‘교제’하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맥추감사절은 은혜 받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해서 지키는 절기입니다.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가 받은 크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셨고 은혜를 받은 우리들은 그 은혜를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인정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받으심으로 우리와 마음이 통하는 친밀한 교제를 나누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원하셔서 감사절을 지키라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는 시는 것은 교제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맥추감사절을 그저 일 년에 한번 하는 의례적인 행사로 생각하지 말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그동안 베풀어주신 은혜를 깊이 헤아리면서 진정한 감사의 제사를 드리므로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맥추감사절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먼저 10절을 보기 바랍니다. 여기에 맥추감사절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가 나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첫째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신대로 감사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먼저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기에 그 주신 복을 헤아려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복을 주신 것을 따져보아 계수하여 감사하라는 의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지금까지 여러분에게 주신 복을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뭘 주셨습니까? 돌아보면 우리의 영적인 삶, 육적인 삶 가운데 정말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복을 우리가 범사에 받지 않았습니까! 기억하는 것이 이 정도지 사실 우리가 기억 하지 못하지만 받은 은혜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러니 우리가 아무리 많은 감사를 드린다 해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여러분 주신 복을 꼼꼼히 헤아려 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자원하는 예물을 드림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사의 예물을 드리라 하십니다. 그런데 그냥 예물이 아니라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라 하십니다. 자원하는 예물이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마음을 담은 예물,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는 예물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억지로 드리는 예물을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마지못해 드리는 예물을 기쁘게 보지 않습니다. 성경을 보면 자원함이 없는 예물을 드린 사람의 대표가 가인입니다. 가인과 아벨 이 두 사람이 똑같이 하나님께 예물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가인과 그 제물은 받지 않으시고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 하셨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제물이 문제가 아닙니다. 마음이 문제인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보리농사는 안하지만 지난 6개월 동안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소득을 주셨습니다. 그것을 하나님이 주셨다고 믿는다면 하나님 앞에 감사함으로 드리는 신앙 고백의 예물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은 정성으로 준비하여 드리는 자의 예물을 귀하게 보십니다. 여러분 예물이란 정성이 담겨 있어야 하며 마음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쁨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이런 자원하는 마음으로 감사의 예물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는 모두 함께 즐거워함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맥추감사절은 혼자 즐기고 감사하는 절기가 아닙니다. 모두가 함께 해야 합니다. 본문 11절을 보십시오.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절기를 지킬 때 자녀, 노비, 레위인, 나그네, 고와와 과부... 모두와 함께 지키라는 것입니다. 맥추감사절이 우리만의 축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과 함께 감사할 수 있는 그런 날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감사절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에는 깊은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하나님은 인간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 감사라는 것을 알고 계시기에 단순한 권유가 아니라 명령으로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는 것이다. 감사는 우리가 행복해지는 지름길인 것입니다.    

# 세계 최고의 암 전문 병원인 미국 텍사스 주립대 MD앤더슨 암센터에서 31년간 봉사한 김의신 박사가 재미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신앙이 암 치료에 실제적인 효과가 있는가?’를 소개하면서 교회 성가대원들과 일반인들을 비교해보니 성가대원들의 면역세포 수가 일반인보다 몇 십 배도 아닌 무려 1000배나 많은 것으로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감사로 찬양하고 사는 것이 그만큼 건강에 유익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1998년 미국 듀크 대학 병원의 해롤드 쾨니히와 데이비드 라슨 두 의사가 실험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매 주일 교회에 나와 찬양하고 감사하며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7년을 더 오래 산다는 사실도 밝혀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감사는 최고의 항암제요 최고의 해독제요 최고의 방부제입니다. 감기약보다 더 대단한 효능을 가진 것이 감사약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행복을 바란다면 먼저 감사를 배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은혜에 대해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돌아오는 맥추감사절, 지난 6개월의 삶을 잘 되돌아보고 진정한 감사를 드릴 수 있는 그런 날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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