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밭이 중요합니다 (마13:1-9, 18-23)
이목사06-11 18:16 | HIT :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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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우리는 ‘말씀의 능력’에 대해 시편 말씀을 통해 생각해보았습니다.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말씀의 능력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말씀이 있습니다. 히4:12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있어 우리의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찌르고 쪼개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말씀이 우리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변화만 시키나요? ‘능력’도 줍니다. 그래서 말씀을 늘 가까이하는 사람들은 날마다 날마다 늘 새롭습니다. 그리고 능력도 받는 것입니다. 그러니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이나 성경을 배우는 시간은 참으로 중요한 시간입니다.

특히 지금 이 시간같이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은 더더욱 귀한 시간입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바쁜 일상생활로 인해 말씀을 늘 가까이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그러니 이 시간이 더 중요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거기다 하나님이 말씀 듣는 이 시간에 더 큰 은혜를 부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들은 들려지는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고 있습니까? 받아야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떻습니까? 모든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으면 좋은데 그러지 못하는 성도들이 있지 않습니까! 아니 왜 그럴까요? 동일한 말씀을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듣는데 어떤 분은 은혜를 받고 어떤 분은 은혜를 받지 못하는 것일까요?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들의 고민중의 한가지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저같은 사람만 이런 고민을 한 것이 아닙니다. 저와 같은 동일한 고민을 하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들 중에 대표적인 일은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일이셨습니다.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예수님은 사람들이 모이면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말씀을 듣는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말씀으로 인해 예수님에 대해 적대적인 감정과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것을 아신 예수님이 오늘 이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 상태가 중요함을 지적하십니다. 어떤 마음으로 말씀을 들어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종종 말씀을 전하실 때 비유를 들어 설명하시곤 하셨는데 오늘 이 말씀도 비유로 하신 말씀입니다. 보통 ‘씨 부리는 비유’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씨’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하고, ‘씨를 뿌리는 자’는 ‘우리 주님’이시고, ‘네 종류의 밭’이 나오는데 이 밭은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마음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밭농사를 지을 때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씨'와 '밭' 아니겠는가! 우선은 씨가 좋아야 하고 그리고 씨를 파종할 밭의 상태가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씨를 뿌린다할지라도 밭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좋은 결실을 거둘 수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결국 밭의 상태에 따라서 결실이 달라지듯이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 결실을 거두기도 거두지 못하기도 한 것입니다. 여러분 ‘밭’이 중요합니다. 정확히 말해 ‘마음의 밭’이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의 현재 마음의 밭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이것이 오늘 말씀의 씨를 심을 때 결실을 결정할 것입니다.

# 첫 번째는 길바닥과 같은 마음입니다.
3-4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예수님 시대 농부들은 보통 우기가 시작되는 10월, 11월 사이에 씨앗 주머니를 허리춤에 차고 씨를 뿌렸습니다. 그러다보면 씨앗이 바람에 날려서 때로는  길가에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런 경우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길바닥을 생각해보라! 원래 길가란 곳이 사람이 많이 왕래하는 곳 아닙니까!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땅이 굳어져 있을 수밖에 없고 만약 그런 곳에 씨앗이 떨어진다면 뿌리를 내릴 수가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이런 ‘길바닥 같은 마음’이 어떤 마음을 의미하겠습니까? ‘굳은 마음’, ‘딱딱한 마음’, ‘완고한 마음’을 의미 하겠죠!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어떻게 될까요?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마음이 굳어질 대로 굳어져 있기 때문에 말씀이 마음에 와 닿지 않을 것입니다. 당연히 말씀을 깨닫지도 못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목회자들이 말씀을 전할 때 가장 힘든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입니다. 이런 분들 앞에서 설교를 하면 좋은 결실을 맺기가 거의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굳은 땅, 묵은 땅, 딱딱한 땅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간단합니다. 그 마음 밭을 ‘개간’하면 됩니다. 마음 밭을 ‘갈아엎어야’합니다. 마음 밭을 갈아엎는 방법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바로 ‘회개’하면 되는 것이다. 주님 앞에 나아가 철저히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죄를 회개할 때 그 굳은 땅이 기경되어 좋은 밭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주위에 이런 분이 계시다면 그분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개의 영이 임하여 딱딱한 땅이 갈아엎어지도록요...

# 두 번째는 돌밭과 같은 마음입니다.
5-6절을 보십시오.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여러분 돌밭을 보면 흙은 표면에 약간밖에 없고 그 밑은 온통 돌이나 자갈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런 밭에다 씨를 뿌리면 어떻게 될까요? 흙 사이에서 싹은 나오지만 결국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시들거나 말라 버리고 말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마음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20-21절을 보십시오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말씀을 들을 때는 잠깐 반짝하고 은혜를 받지만 마음속에 돌이 있어 뿌리를 잘 내리지 못해 결국 문제와 어려움으로 만나면 다시 좌절하여 옛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의 밭의 문제가 무엇이겠습니까? ‘돌’입니다. ‘돌덩어리’가 문제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진 사람의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말씀을 통해 은혜는 잘 받습니다. 그런데 받은 은혜를 또 쉽게 쏟아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면 돌덩어리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마음속에 있는 돌덩어리는 어떤 것일까요? 바로 이런 것들입니다. ‘미움의 돌덩어리’, ‘원망의 돌덩어리’, ‘상처의 돌덩어리’, ‘분노의 돌덩어리’, 이런 것이 마음에 자리 잡고 있으면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은혜를 지속적으로 받으려면 마음속에 있는 돌덩어리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어떻게 제거할 수 있을까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여러분 마음의 돌덩어리를 빼낼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음의 돌덩어리는 절대로 우리 힘으로 빼낼 수 없습니다. 너무 깊이 박혀있고 고착되어 있으며 우리 몸의 한 부분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빼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 마음에 있는 돌덩어리들 즉 미움의 돌덩어리, 원망의 돌덩어리, 상처의 돌덩어리, 분노의 돌덩어리는 녹여야 합니다. 녹이는 방법 밖에 없는 것입니다. 무엇으로 녹여야 할까요? 바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녹여야 합니다. 용광로보다 더 뜨거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 속에 가득할 때 그 모든 돌덩어리들이 녹아질 수 있는 줄 믿습니다.  

# 세 번째는 가시떨기 같은 마음입니다.
7절을 보십시오!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여러분 가시가 우거진 밭에 씨앗이 뿌려지면 그 씨앗이 잘 자랄 수 있겠습니까? 자랄 수 없습니다. 역시 처음에는 자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좀 자라려고 하면 가시가 막아서 결국은 조만간 시들어 버리고 말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마음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22절을 보십시오!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가시떨기와 같은 마음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일에 대한 염려’와 ‘재물에 대한 욕심’이 많아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교회는 다니지만 마음은 딴 데 가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대한 사모함보다는 세상적인 욕망이 더 큰 사람입니다. 온통 머리 속에 세상일에 대한 염려와 재물에 대한 욕심이 가득해 하나님이 들어갈 구석이 없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말씀을 들어도 은혜를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시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걷어내야 합니다. 세상일에 대한 염려랑은 주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평강이 성령을 통해 우리 마음을 주장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럴 때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 네 번째는 좋은 땅과 같은 마음입니다.
8절을 보십시오!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마음이 좋은 땅, 좋은 밭이 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좋은 결실을 맺게 됩니다. 말씀을 듣고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 마음이 옥토로 변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져 100배 60배 30배의 놀라운 축복을 받을 수 있게 될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마음속에 네 가지 밭의 모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세상에 나가서 지쳐서 굳어진 모습일 수 있고, 자라면서 받은 깊은 상처의 돌덩어리일 수 있고, 또 염려와 근심, 탐욕 때문에 생긴 가시도 있을 수 있습니다. 주님 앞에서 이것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길바닥과 같은 굳어진 마음들 주님 앞에 나와 눈물로 기도하며 회개할 때 굳은 마음들이 갈아엎어지게 될 줄 믿습니다. 은혜 받는 것을 방해하는 돌덩어리들 하나님의 사랑으로 녹이시기 바랍니다. 염려와 탐욕으로 점철된 가시 같은 마음 성령의 능력으로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마음 밭이 옥토가 되어 아름다운 의의 열매가 가득 맺혀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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