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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의지하지 말아야 할 이유 / 2007년 2년 18일 주일낮예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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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8일 주일낮예배 사람을 의지하지 말아야 할 이유 (시146:1-5절) 1. 서론 -오늘은 설날이다. 즐거운 명절을 보내고 있는가? 명절이 즐거운 것은 자주 만나지 못하던 친인척들을 고향에서 다시 만나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즐거움이다. 이렇게 본다면 명절에도 돌아갈 고향이 없는 사람은 얼마나 쓸쓸하겠는가! 그러나 이 보다도 더 안타깝고 안쓰러운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 영혼이 이 세상을 떠날 때 정작 자기 본향으로 가지 못하고 누구도 가고 싶어 하지 않는 지옥으로 가는 것을 생각할 때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설날을 맞이하여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한번 우리의 영원한 소망인 본향을 기억하고 잘 준비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으로 도움을 삼으며 하나님에게 소망을 두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5절) 어떤 사람이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사람! -오늘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주시는 말씀의 핵심은 이것이다. 어떤 순간에도 결코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라! 바로 그 길만이 우리가 복 받을 수 있는 길이다. -그러나 사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다보면 이러한 말씀대로 살지 못할 때가 너무나 많이 있다. 특별히 평안할 때는 모르겠는데 원지 않는 환난과 어려움을 당하게 되면 믿음 있다고 하는 사람들조차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과 똑같이 사람에게 의지하는 모습들을 보게 된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하나님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순간에도 그렇게나 사람을 의지하려고 하는 것일까? 단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멀게 느껴지고 사람은 우리 손으로 붙잡을 수 있을 만큼 가깝게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여러분!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속담을 알고 있는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그렇게나 믿던 사람들에게 발등 찍혀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나 믿던 사람들에게 발등이 찍히고 나서야 땅을 치며 후회하곤 한다. -사실 이러한 것은 비단 우리 개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성경이나 세계 역사를 보면, 믿는 도끼에 제대로 발등 찍힌 나라가 있다. 어떤 나라겠는가? 바로 이스라엘이다. -사실 이스라엘은 다윗왕때 통일왕국을 이루었다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때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분리되었다. 그러다가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B.C 722년에 명망당하고 나머지 남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B.C 586년에 완전히 멸망당하게 되는데 이렇게 남북 이스라엘이 멸망당하는 모습을 보다보면 왜 이스라엘이 믿는 도끼에 제대로 발등 찍힌 나라라고 하는 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사실 이스라엘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에 의해 특별히 선택받은 민족이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복을 내려 주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늘 하나님이 원하시는 반대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래서 하나님은 때때로 선지자들을 통해서 또는 이들에게 고난을 주심으로 이들이 다시금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애쓰셨다. 하지만 이들은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고 오히려 주변 나라들인 애굽이나 앗수르를 의지하다가 결국은 이들에게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완전히 멸망당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이스라엘의 멸망사를 통해서도 우리가 진정으로 의지해야 할 분이 누구인가를 깨닫게 된다. 여러분! 우리는 누구를 전적으로 의지해야 할까? 바로 하나님이시다.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렇다면 왜 인생 즉 사람을 의지하지 말아야 하는가를 깨닫게 해준다. 2. 본론 1) 첫째, 사람은 결코 도울 힘이 없기 때문이다(3절) -3절을 보면, 분명히 선포한다.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고 도울 힘이 없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이 말은 애초부터 사람에게는 도울 힘이 없으므로 어떤 도움도 기대하지 말라는 것이다. -물론 이 말은 우리가 일상생활 중에서 사람들로부터 어떠한 도움도 받을 수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우리는 일정 부분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는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도움에는 한계가 있고 또 궁극적으로 문제를 온전히 해결하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은 서로 협력자는 될 수 있어도 구원자는 될 수 없는 것이다. -특히 신앙적이고 영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사람은 전혀 도울 힘이 없다. 동병상련이라고 같은 신앙을 가지고 같은 어려움들을 많이 겪어봤기 때문에 일정부분 자그마한 위로가 될지는 몰라도 근본적인 해답을 줄 수 없는 것이다. -여러분, 요5장에 나오는 베데스다 연못가의 38년 된 병자 이야기를 알고 있는가? 그는 걷지 못하는 병을 38년 동안 짊어지고 살던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병을 고침받기 위해 가끔 천사가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면 첫 번째로 베데스다 연못에 들어가는 자가 고침을 받는 다는 이야기를 믿고 물이 동하기를 기다리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주위에 너무나도 많은 병자들이 있어 걷지 못하는 그로서는 늘 그 기회를 잡을 수가 없었다. -바로 그 때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그에게 병 낫기를 원하느냐고 묻는다. 그러자 그는 투덜거리는 말투로 병 낫기를 원하지만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이 상태로 38년을 보냈다고 한탄한다. 여러분, 생각해 보라! 사실 거기 모여 있는 사람들이 모두 병자들요 불구자들로 고침을 받아야 할 자들인데 누가 그를 도울 수 있겠는가? 그 어떤 사람도 그에게 도움을 줄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 이 세상은 베데스다 연못가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고 있다. 어떤 사람도 그런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자신의 문제조차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존재들인데 어찌 다른 사람들에게 궁극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겠는가! 도움을 줄 수 없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요5장에서는 궁극적인 도움이 과연 어디로부터 오는가를 보여준다. 8절에서 예수님은 38년된 병자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명하신다. 그러자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갔다. 그렇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던 38년된 병자가 하나님의 도움으로 모든 문제의 해결을 받았다. 할렐루야! 기억하라! 사람은 도울 힘이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진정한 도움이시다. -구세군의 창시자 윌리엄 부스의 인생은 스무 살을 기점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그가 세계인의 존경을 받게 된 것은 젊은 시절 6대 생활수칙을 정해 이를 실천했기 때문이다. 그는 보람있고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 생활수칙을 벽에 붙여 놓고 매일 묵상했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아침 일찍 일어나 5분씩 기도한다. 둘째, 불필요한 잠담을 금한다. 셋째, 겸손한 태도와 열정적인 행동을 가진다. 넷째, 매일 성경을 네장씩 묵상한다. 다섯째,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한다. 여섯째, 이 생활수칙을 하루에 두 번 이상 큰 소리로 외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의지할 구석이 있는 사람은 매사에 너그러워진다. 즉 여유가 생긴다는 것이다. 2) 둘째, 사람은 결국 호흡이 끊어지기 때문이다(4절) -이 말은 애초부터 사람은 죽어가는 존재이므로 그 누구도 의지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누구나 한번은 죽을 수밖에 없기에 그러한 존재를 절대적으로 의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도 삶 속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필연적으로 의지해야 하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아내가 남편을 의지하거나 자식이 부모를 의지하는 것이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의지적인 관계에 너무 매이지 말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문제는 이러한 의지의 관계가 영원할 수 없다는데 있다. -아무리 금실 좋은 부부라도 세월이 흘러 기력이 쇠하면 좋든 싫든 헤어져야 하는 것이기에 결국은 온전한 의지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부부의 관계에 있어 부부간에는 촌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것은 부부가 얼마나 친밀한 관계인가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또 잘못되어 헤어진다면 바로 남남이 되는 관계라는 것을 통해서도 그것을 잘 알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진실로 지혜로운 사람은 이 땅의 삶만을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죽음이후에 가게 될 다음 세계를 소망하며 사는 사람이다. 그렇게 본다면 이 세계 뿐만 아니라 다음 세계의 참된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성경 약4:14절은 이런 뜻에서 의미가 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건강하기 때문에 영원히 살 것처럼 생각하고 살아간다. 그래서 내일 일을 그다지 생각하지 않고 그저 하루하루 자신만을 의지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에게도 어김없이 죽음은 다가오고 있고, 만약 그 죽음을 잘 준비하지 못한다면 영원한 천국에서 자신이 거할 곳을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잠깐 보이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삶을 살아갈 때 교만하여 자신의 힘을 의지하여 어리석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의지자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소망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3. 결론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고 사람은 눈에 보이기에 우리는 하나님 보다 사람을 더 의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계신 분이시고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 죽는 나약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만을 온전히 의지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의 편이 되어주셔서 풍성한 은혜로 채워주신다. -유명한 러시아의 자가 톨스토이는 원래 귀족 출신으로 온갖 부귀와 영화를 누리며 살아왔으나 참 만족을 얻지 못했다. 그는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갈채를 받았지만 죄에 대한 공포와 불안한 마음으로 어찌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적한 시골 길을 걸아가던 중 어느 시골 농부를 만났는데 그 얼굴에 유난히도 평화가 깃들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농부에게 가서 평화스런 삶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농부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기 때문에 언제나 내 마음은 기쁠 뿐이다”고 했다. 그 말을 들은 톨스토이는 그날부터 진지하게 하나님을 찾기 시작하였다. 그 후 결국 그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과거의 불안과 공포는 사라졌다. -시28:7절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시니 내 마음이 저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저를 찬송하리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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